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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름다움에
경탄하기 위해
존재한다

- 괴테 -

매우 괴테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미안이 있고 창조적이며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에 매우 민감한 사람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더 많은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 미학적 지능이 높기 때문이죠.
그들에게 아름다움은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필요와 기능에 의해 아름다움이 침해당하는 것을 그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습니다. 럭셔리와 하이엔드를 무분별하게 표방하는 요즘의 도시주거 현상을 전혀 경외하지도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 자연과 건축, 음악과 미술, 패션... 하물며 식탁 위의 커트러리 하나까지 아름다움을 살피는 그들의 안목은 분야에 경계를 두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머무는 집은 그 모든 아름다움의 총체적 산물이어야 했습니다.
오롯이 81세대, 아스티의 유닛이 이토록 한정적인 것은 단지 프라이빗한 거주환경을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이 곳에 구현된 아름다움을 공동의 가치로 여기고 그 미학을 지속적으로 지켜내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이 곳이 존재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고요하게 압도하는
그리드의 미학

수직과 수평의 교차하는 선만으로 몬드리안은 뉴욕이라는 도시를 그려냈습니다.
수직은 생기를, 수평은 평온함을 나타내는 것이었죠.
아스티를 바라보며 그런 역동적 평온함을 느끼셨나요? 그것은 결코 우연하고도 주관적인 감상이 아닙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질서와 균형 법칙이자 수학적으로도 증명된 그리드의 미학입니다.
트렌드에 편승하는 요란하고 과시적인 건축은 도시의 랜드스케이프를 복잡하게 만들 뿐 시간을 초월하는 영속적 아름다움을 갖기 어렵습니다.
아스티는 강남의 한복판, 이 도시의 최중심에서 직선과 면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일깨워줍니다.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고요하지만 압도적으로 우리는 사로잡히고 맙니다.
상기 이미지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